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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교사 대상 부적절한 성적행동 중학생들… '특별교육' 처분
지난 21일 대전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‘중학교 1학년 집단 부적절한 성적 행동 사건’에 연루된 학생들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다. 대전시교육청 전경. [중앙포토] 대전시교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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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문자폭탄’ 국민의당 주승용·이언주, 전화번호 변경
‘문자폭탄’에 시달리던 국민의당 주승용 전 원내대표와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. 29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이날 3년 넘게 써오던 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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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빠른 삶, 느린 생각] 문 대통령 취임 ‘환희의 송가’ 되려면 …
━ [빠른 삶, 느린 생각] 축제적 열광과 현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 취임 전후의 보도들을 보면, 문재인 대통령은 전에 보기 어려웠던 환호와 지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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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막말의 사회
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·영문학 이런 생각이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,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나는 대의를 지키되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. 『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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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의원 119명, 동시에 SNS에 글 올려...내용 보니
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9명이 16일 당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욕설과 비방 등 이른바 '네거티브' 공세를 자제하자는 성명을 냈다. 민주당 원혜영·김현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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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문재인, 문자테러까지 옹호하나
촛불민심은 헌법의 제1원리인 ‘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’이라는 국체 훼손에 대한 저항이었다. 국체 훼손이 대통령에 의해서든 정치인에 의해서든 대중에 의해서든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이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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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권에 찢긴 민심으로 나라를 구할 수 없다
미국·중국·일본·북한이 한국을 먹잇감처럼 여기고 달려드는 고립무원, 내우외환의 시기다. 대권주자들에 휘둘려 이리저리 찢긴 민심으로 나라를 구출할 수 없다. 폭력과 협박, ‘닥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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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
안혜리라이프스타일 데스크새해 달력을 받아 들고는 상투적으로 “벌써 한 해가 다 갔네”라고 말하려다 문득 생각해 보니 ‘벌써’ 새해가 아니라 ‘아직도’ 2016년이다. 나이가 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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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2016년 12월 17일, 촛불이성과 한류민주주의
이홍구본사 고문·전 국무총리혁명은 피를 요구한다고 역사는 말한다. 그러나 우리 국민은 피 흘리지 않고 헌법을 지켜 가며 시대가 요구하는 혁명적 개혁을 추진하는 시민민주주의의 새롭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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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‘촛불 시민’은 앙시앵 레짐 해체를 원한다
이하경 논설주간우리는 촛불이 어둠을 몰아내는 2016년 늦가을의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주의의 성장을 지체시켜 온 고질(痼疾)인 ‘시민의 부재(不在)’가 해결되는 역사적 장면을 목도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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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교사 출신 변호사가 말하는 학교 폭력 ABC
by 둔산지부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되고, 나아가 법정으로 간다는 요즘이다. 청소년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된 법을 알아보고자 교사 출신인 이보람 변호사(법무법인 태율)를 만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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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그냥 돌진해야 할 때도 있다
페니 플래그 ‘상남자’나 ‘천상여자’라는 말은 남자와 여자를 각자의 성적 굴레 안에 가두어 놓는 표현이다. 완전한 여성성만을 가진 사람도 없고, 지독한 남성성으로만 무장한 사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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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로 갈등 풀어낼 신뢰 사라진 곳이 ‘헬조선’일 것
일러스트=강일구 ilgook@hanmail.net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전이 널리 언론의 주목을 끄는 것은 자연스럽다.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이면서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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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기 규제하려는 힐러리 당선 땐 여러분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, 총기 소유 지지자들 있긴 하지만…
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(사진)가 이번에는 ‘힐러리 클린턴 암살 조장’ 논란에 휩싸였다.트럼프는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서 총기 소유 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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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가 힐러리 암살 조장? 두통거리 된 연설 스타일
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. [중앙포토]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'힐러리 클린턴 암살 조장' 논란에 휩싸였다. 트럼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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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배치와 함께 남북 ‘거시평화계획’ 내놨더라면…
일러스트=강일구 ilgook@hanmail.net 고고도미사일방어(THAAD·사드) 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여러 논의와 논란이 나오고 있다. 여기에서 논의를 더 한다고 하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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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중권도 진저리 쳤다, SNS ‘외로운 늑대들’의 입
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42만 명의 팔로어를 가진 ‘파워 트위터리안’이었다. 그런 진 교수가 트위터를 끊었다.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그림에 사기죄를 적용한 것에 대해 ‘현대미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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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역 살인사건 ‘개인의 책임을 묻는 비극(悲劇)’
‘여성이어서 죽였다’는 피의자의 주장 속에 담겨진 ‘사회적 약자’의 분노… “성(性) 대결이 아닌 시민적 책임감으로 해결해야”5월 17일 새벽 1시20분경 서울시 강남구에서 일어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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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사 NIE] 사적인 음담패설이라고요? 말의 힘은 훨씬 크답니다
고려대 단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 지난 13일 고려대 게시판에 ‘동기, 선배, 새내기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카카오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을 고발합니다’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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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-문학] 속단(速斷)의 폭력에 맞서서
김금희 『너무 한낮의 연애』 신형철문학평론가·조선대 교수포털 사이트 국어사전에 ‘이상하다’라는 말은 ‘정상적인 상태와는 다르다’라는, 얼마간 폭력적인 문장으로 정의돼 있다. 무엇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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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강남역 살인, 여성 불안의 공유 계기 됐다”
강남역 살인사건과 여성들의 공포, ‘여혐’ 논란과 추모 열기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을까.최근 내한한 정신분석학자 겸 사회학자 레나타 살레츨(54·사진) 미국 예시바대 교수는 이를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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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핑크 코끼리는 옳지 않다
이상언사회부문 차장“내가 월남에서 베트콩 일곱을”로 무공훈장 자랑을 시작하는 월남전 참전 용사. 그는 딸이 어렸을 때 몸집이 큰 개를 오토바이에 매달아 동네를 일곱 바퀴 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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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30 여성들 “나도 당할 수 있다…어떻게 여성혐오 아니냐”
부산·대구까지 추모 물결 확산| “언제까지 여자만 조심해야 하나”피해자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표출인터넷·SNS서‘김치녀’‘성괴’난무여성 83%가 “비하표현 경험했다”일각선 “남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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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극화 불만 고조, 동북3성·허난·산시서 마오주의 꿈틀
위안위화(袁庾華·70)는 중국 허난(河南)성 정저우(鄭州)의 빈민가 주택에 사는 독거노인이다. 궁핍한 생활 속에서 그의 유일한 낙은 1995년 자신이 설립한 ‘살롱(중국어 표기론